👑 My thought 👑

어느 가을날의 기억... 안녕 그리고 행복하길, 회상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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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형성하는 인격체의 기준들을 보노라면 주변의 많은 스토리들이 그 대상자를 결정케하는 기초 자료들이 되곤한다. 많은 이들이 무수히도 즐비한 자료들을 토대로 그들을 평가절하 해버리곤 하지만 과연 그러한 이야기들을 신뢰할 수는 있는 걸까? 있는 그대로는 바라보는게 우리내 삶을 살아갈때 매우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그 이상으로 집요하게 알고 싶어한다거나 욕심을 부리게 된다면 알고 있던 모든게 산산히 부셔져 내려버린다. 

 

자그마치 정확하게 1년 전으로 돌아온 어느 날, 

그 때 그 시절을 기억하고, 회상해본다. 

 

만약 시간을 돌린다면 아무것도 없었던 일 마냥 지나갈텐데. 

이렇게 떠올려본다. 어쩌면 그 때, 마음 한켠에 간직해두었던 말을 미처 꺼내지 않았던게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Buy or Bye.
I can't Buy, So i'm bye.

 

 

코로나 19.

 

전세계를 강타했던 강력한 전염병은 세상을 바뀌어버리게 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이게 좋은지 나쁜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변화는 도리어 살고자 발버둥 치는 인류의 반항에 도리어 지구환경에 더욱 크나큰 악영향을 가져다주고 있다. 배달음식에 찌들어 있고, 남들을 폄하하고 누군가를 질책하며 탓하기에 더욱 안성맞춤인 환경. 바로 <마스크>가 가져다준 삶의 변화이지 싶다. 

 

1년이 더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하고 변화하기보단 그저 적응을 해버린 시국이다. 

앞으로 우리의 삶은 또 어떻게 적응을 해나가게 될까? 

 

 

파주. 

 

가라앉아 있던 회상의 시간들은 스멀스멀 모든 기억을 꺼내어 늘어놓게 한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행복>이라고 말하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모든 기억이 항상 100% 좋았던 것은 아닐테니까. 그리고 그 시절 함께 거닐었던 모든 이들과의 기억은 앞으로 회상되지 못할 것 같다. 많은 시간과 많은 이야기들을 지나갔고 그 뒤엔 그저 슬픔만 기록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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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새벽녁이 될 때마다 함께 즐겼던 그 날의 시간들. 

지금은 다시 찾지 않을 시간과 장소들이다. 달라진 삶 이전에 잦았던 곳들이 이젠 다른 인생의 기억으로 묻혀버린지 오래다. 모든 것들이 지나갔고 더 찾지 못할 순간들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삶들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했던 삶과 그렇지 않은 삶 모두엔 장단점이 존재하는 듯 하다. 결국, 사람사는 환경엔 모두가 똑같다. 

 

 

새벽.

 

그래도 지난 1년전의 그 기억들을 회상해보면 가슴 따뜻하고 먹먹했던 기억들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낀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더 이상의 대화는 없겠지만 잊혀져버릴 시간들 이후엔 더욱 행복하고 멋진 시간들만 가득하길 고대해본다. 과거와는 다르게 새벽의 시간이 주는 감성들을 겪진 못하겠지만 많은 추억들이 담고갔던 시간대가 주는 그 향수들은 소중하다. 

 

 

 

뇌. 

 

지난 1년전과 1년 후 오늘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뇌>를 빼놓지 않을 수가 없다. 걱정스럽기 그지 없다. 하지만 가능한 회복을 해보려 애쓴다. 심각하리만큼 달라진 건강.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나의 상태. 그 누구도 겪어보지 않았다면 이해하긴 어려운 지금의 모습은 어찌 말해야할까? 그리고 언제쯤이면 다시 예전과도 같이 돌아갈수는 있는걸까? 수 많은 잘못된 선택들로 만들어버린 나의 지금모습은 결국 스스로가 온전하게 책임을 져야만 한다. 

 

무엇보다 달라진 지금의 뇌는 과거에 머물러 있기엔 너무 심각하다. 

 

1년전.

2020 가을을 회상하며, 

앞으로는 더 이상 떠올리지 않을 시간들. 

 

- JiveSt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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