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8] So pity, Lost Kings : ) got a kill, ya'll ▶ 시작된 변화

참으로 안타깝다.
어차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제 아무리 화려함으로 감추려 한다 한들,

속의 검은 때는 씻겨지질 않는다.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참회를 해야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모든 왕들을 죽인다. 삶을 변화시킨다.

변화의 진정한 시작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과거의 모든 역사들을 철저하게 제거함으로써 다시한번 재기를 하게 된다. 모든 준비는 끝이 났고, 나는 약속을 지켰고, 나의 새 차와 새 시계, 새 옷, 새 집에서 화려한 변화의 바람을 거세게 일으켜본다. 이렇게 시작점이 달라지게 된다.

그들이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하더라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인생의 변화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 인생을 바꾸길 원한다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왕들은 여러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온갖 향락과 쾌락, 사치와 허영, 남들의 바라보는 시선을 즐기는 관종에서부터 온갖 종류들의 왕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으며 구태여 찾아가 죽이질 않아도 자연히 소멸되는 유형의 타입들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굳이 애써 내 손에 벌건 피를 묻힐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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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y를 느끼는 궁극적인 이유는 아직도 앞으로도 평생, 죽음으로 땅 속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어떤 연유인지를 깨닫지 못할 것이기에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동정할 이유와 여유는 없다.

어차피 본인이 직접 선택한 것이므로,
나는 이에 맞추어 행동했을 뿐,
감정은 전혀 없다.

인생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잔인하다.

사회에서 보여주는 차디찬 현실이 얼마나 차갑고 무서운지는 깨닫지 못한다면 이 또한 어쩔 수 없을테다. 지난 1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개조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진 완벽한 준비는 더 처절하고 힘겨웠다. 더 끔찍한 것은 앞으로 닥칠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과 준비가 되어있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만약 이에 맞춰진 준비를 완벽에 가깝도록 하지 못했다면 걷잡을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있는 그대로 경험해야할 테다. 과연 이렇게 잔인한 미래를 감당할 자신은 있을까?

뭐 이 또한 각자가 짊어질 현실이니,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겠지.

앞으로의 비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야만 할테다.

단, 1분 1초라도 제대로 말이다.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죽음이 머지 않을테니,
평안한 삶을 보내고 싶다면 당장의 10년을 처절하게 준비해라.

지금의 10년을 즐기다 시기를 놓치면 더 비참해지는건 당연한 이치이다.

어차피 모든 왕들은 죽었다.
지금부터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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